🎬일본 애니메이션 성지 순례 여행기, 현실 속 만화 속으로 한 걸음

여러분도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있으신가요? 🎬

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

꾸준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왔어요.

그래서 이번 일본 여행은 조금 특별하게,

애니메이션 성지 순례를 테마로 다녀왔답니다.

화면 속으로만 보던 장면들을

직접 두 눈으로 마주하는 그 순간의 감동.

그 기분을 여러분께도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.

이번 여행에서는

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, 슬램덩크, 케이온

이렇게 세 가지 애니메이션 성지들을 다녀왔어요.

지금부터 설레는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🎥.

너의 이름은 - 스가 신사

첫 번째 목적지는 도쿄 스가 신사.

여기는 ‘너의 이름은(君の名は。)’ 속에서

가장 유명한 장면이 등장했던 장소예요.

영화 후반부,

계단에서 주인공들이 스쳐 지나가는 그 장면.

그 장면을 찍었던 바로 그 장소랍니다.

도쿄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

지하철 타고 금방 갈 수 있어요.

막상 계단에 올라서니

‘아! 바로 여기구나’ 하는 감동이 몰려왔어요.

많은 팬들이 직접 와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더라고요.

저도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으면서

영화 속 장면이 다시 떠올라

괜히 마음이 뭉클했답니다.

슬램덩크 - 가마쿠라 고교앞 건널목

이번엔 도쿄 근교 가마쿠라로 이동했어요.

여긴 바로 ‘슬램덩크’ 오프닝 장면으로 유명한

가마쿠라 고교앞 건널목이 있는 곳이에요.

전철이 지나가는 순간과

바다를 배경으로 한 장면.

그 유명한 컷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에요.

막상 도착해보니

그 장면 그대로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어요.

철도 옆에 삼삼오오 모여

사진을 찍는 팬들도 많았고,

전철이 지나갈 때마다 박수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.

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

슬램덩크 팬으로서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답니다.

케이온 - 토요사토 초등학교

세 번째 목적지는

애니메이션 **‘케이온!’**의 배경이 된

토요사토 초등학교였어요.

교토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했는데,

학교 전체가 팬들을 위한

성지 순례 장소로 꾸며져 있더라고요.

애니메이션 속 교실 그대로 재현해두었고

실제로 HTT(방과후 티타임) 멤버들이 연습하던

음악실도 그대로 남아있었어요.

학교 구석구석 팬들의 손글씨 메모와

응원 메시지로 가득했는데요.

그 따뜻한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났어요.

기념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서

스티커와 엽서도 몇 장 사왔답니다.

케이온 팬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에요.

애니메이션 성지 순례, 특별한 여행의 감동

이번 일본 애니메이션 성지 순례 여행은

평소와는 또 다른 설렘이 가득한 여행이었어요.

작품 속에서만 보던 장소를

직접 찾아가 걷고, 보고,

그 장면을 떠올리는 그 순간들이

정말 뜻깊었답니다.

무엇보다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과

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되는 것도

성지 순례 여행의 묘미였어요.

여러분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면

일본 여행 중 한 번쯤 성지 순례 코스를

넣어보는 것도 정말 추천드릴게요 🎬✨.

작은 장면 하나도

직접 만나보면

잊지 못할 추억으로 오래 남아요.

저는 벌써 다음 성지 순례 여행을

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랍니다 :)